알리바바의 수난시대; 중국투자의 위험성? Wall Street Journal
Alibaba Hit With Record $2.8 Billion Antitrust Fine in China
Penalty comes amid regulatory scrutiny on business empire of Alibaba founder Jack Ma
반독점법 위반으로 28억 달러(약 3조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알리바바
해당 결정은 알리바바의 창업자인 마윈의 거대기업에 대한 규제 조사가 진행되는 중에 이뤄졌다.
China’s antitrust regulator imposed a fine equivalent to $2.8 billion against Alibaba Group Holding Ltd. BABA -2.16% for abusing its dominant position over rivals and merchants on its e-commerce platforms, a record penalty in the country that comes amid a wave of scrutiny on the business empire of company founder Jack Ma.
중국의 반독점 규제당국은 알리바바 그룹에 대해 28억 달러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하였다. 알리바바의 e 커머스 플랫폼 내에서 경쟁 기업과 상인에 대한 지배적인 지위의 남용이 사유였으며 이는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에 대한 수사 중에 이루어진 것으로 기록적인 과징금 액수이다.
China’s State Administration for Market Regulation said Saturday in Beijing that Alibaba punished certain merchants who sold goods both on Alibaba and on rival platforms, a practice that it dubbed “er xuan yi”—literally, “choose one out of two.”
중국의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토요일(10일), 베이징에서 알리바바가 알리바바와 경쟁기업 플랫폼에서 동시에 상품을 판매중인 특정 상인들에 불이익을 주었다고 밝혔다. 해당 행위는 속칭 "er xuan yi(양자택일)"라고 불리며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강요하는 것이다.
As part of the penalty, regulators will require that Alibaba carry out a comprehensive revamp of its operations and submit a “self-examination compliance report” within the next three years, they said. The 18.2 billion yuan fine is equivalent to 4% of the company’s domestic annual sales, the regulator added. Under Chinese rules, antitrust fines are capped at 10% of a company’s annual sales.
과징금 부과의 일부로, 규제당국은 알리바바에게 3년내로 해당 관행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 내용이 담긴 "자체 컴플라이언스 리포트"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182억 위안의 과징금은 알리바바의 중국내 연간 매출액의 4%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덧붙였다. 중국 법에 의해, 반독점법 과징금은 기업의 연간 매출액의 10%로 한도가 정해져있다.
My comments
알리바바에 대한 중국정부의 분노는 이미 예전부터 진행되어 온 이슈이다. 마윈은 작년 10월 24일 상하이에서 열린 와이탄 금융서밋 연설에서 국가 부주석, 인민은행장 등이 있는 자리임에도 강도높은 비판을 한 후로 끝이 없는 고통을 받고 있다. 앤트 그룹 IPO 무산을 시작으로 규제당국의 조사, 지분 청산 요구 등 중국 당국의 미운털이 제대로 박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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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의 공산당 비판 화 불렀나…앤트그룹 상장 중단(종합)
앤트 그룹, 휴대폰 결제앱 알리페이로 시작오는 5일 홍콩과 상하이 증시에 사상 최대 규모로 상장 예정이던 핀테크 기업인 앤트 그룹의 기업공개가 중단됐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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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에는 홍콩 정부가 거래세를 올린다는 발표를 하였고 지난 3월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미국 회계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는 중국 기업들에 대한 미국 증시 상장폐지를 언급하였고 얼마 전에는 빌황의 패밀리 오피스 블록딜 파문이 터졌다. 홍콩, 중국 관련 기업들은 정말 안심하려고 하면 거대한 이슈가 터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서 중화권 투자에 대해 굉장히 조심스러워지는 것 같다. 불확실성이 조금만 있어도 맘 졸이게 되는데 마윈 사건에서 볼 수 있듯 공산당 이슈도 매우 부담스럽고 미국의 중국 때리기는 미국의 수장이 바뀌었음에도 그 강도가 크게 약해지지 않았는데다 앞으로도 약해질 것 같지 않다.
후속보도를 아직 제대로 찾아보지 않았으나 이항에 대한 공매도 리포트, 옛날에 있었던 루이싱 커피의 몰락 등 여러모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투자하기엔 그 변동성과 불확실성 굉장히 크다는 생각에 선뜻 포트폴리오 비중을 늘리기가 망설여진다. 내수 경제만으로도 충분한 잠재성을 지니고 있는 메리트를 봐야 할까 언제 나올까 두려운 여러 위험요소들을 봐야 할까. 단순히 중화권 직접 투자가 아니더라도 요즘 한국 증시가 중국 증시에 많이 연동이 된다 라는 평이 자주 보이기 때문에 꾸준히 고민을 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