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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3rd to 28th. 계좌점검] 5월 한 달 포트폴리오 점검

건우 2021. 6. 1. 09:42

5월 3일을 원점으로 한 각 지수(or 계좌)별 원점대비 수익률

아쉬운 한 달

한 달 내내 원점 회복을 하냐마냐로 싸우다가 끝나버렸다. 코스피도 전반적으로 원점 근처에서 머무르긴 했으나 3%를 넘기기도 했거니와 마지막에 1%대로 마무리해서 너무 부진했던 한 달이 아니었나 싶다. 그 이유로는 너무 큰 미국 주식의 비중, 한 달 내내 이어졌던 인플레이션 이슈가 있을 것이고 개별종목으로는 AT&T의 폭락4월과 달랐던 금융주의 약세 등이 있을 것 같다.

 

실제로도 분홍색 계좌선이 파란색 S&P(환율반영)선과 많은 부분 닮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수익성이나 미래전망으로 봤을 때는 확실히 미국주식이 유망하지만 이번 달은 그렇지 않았다.(인플레 이슈가 너무 컸다.) 독특한 점은 미국 은행주와 한국 은행주가 다른 흐름(한국 은행주는 비교적 더 부진했던 느낌)을 보였던 것인데 이미 4월과 5월초에 많이 반영되어 있었고 차익실현 매물의 등장이 요인이었던 것 같다.

 

6월은 어떻게 보내야 할까

한저번 게시글에 올린 것처럼 이번 달 포인트는 GICS별로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다. 이번달 운송업종(HMM, 한진칼 등)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는데 저게 올라? 싶은 게 계속 올랐다. 결국엔 돌고 돌 것이기 때문에 내키지 않는 섹터이더라도 한 종목에 과다하게 투자가 되어 있다면 분야별로 조정을 할 필요가 있겠다. 순환매를 꼭 기억하자.

많은 전문가들이 언급하는 요소인 현금 비중 역시 늘리기로 했다. 이번달 중반에 온 미국장의 하락 때도 느꼈지만 현금이 없으면 아무 행동도 취할 수가 없다.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 현금이 미울 수 있지만 어차피 5월 계좌도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았다.(ㅠㅠㅠ...) 반성하는 의미로라도 현금을 보유하자. 그럼 하락장 때 자금 충원이라도 하지.